한시

詠柳영류-鄭道傳(정도전)

노년의 인생 2025. 4. 3. 09:51

詠柳영류-鄭道傳(정도전)

버드나무

 

含煙偏裊裊(함연편뇨뇨)

푸르스름한 연기처럼 이리저리 간들거리더니

 

帶雨更依依(대우갱의의)

봄비 맞아 물이 올랐나 새롭게 휘늘어졌다

 

無限江南樹(무한강남수)

강남에는 나무들 쌔고 쌨는데

 

東風特地吹(동풍특지취)

봄바람이 이곳에만 불었나 보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