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不識(불식)-丁若鏞(정약용)

노년의 인생 2025. 4. 5. 19:13

不識(불식)-丁若鏞(정약용)

무지

 

不識蘭爲艾(불식란위애)

난초 몰라보고 쑥만 위하니

 

嗟嗟楚大夫(차차초대부)

초나라 대부여 안쓰럽구나.

 

世情都已見(세정도이현)

세상 정리 모두 다 보고 난 지금

 

往事一何愚(왕사일하우)

지난 일 어찌 그리 어리석었나.

 

薛館元朝市(설관원조시)

설관도 원래는 조시였었고

 

梁園亦勢途(양원역세도)

양원 또한 세도의 길이었다네.

 

古來豪俠友(고래호협우)

예로부터 호걸풍의 호협한 벗은

 

未必在迂儒(미필재우유)

오활한 선비 속엔 있지 않았지.

[출처] 한밤중에 잠깨어

한시로 읽는 다산의 유배일기

정약용 짓고 정민 풀어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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