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齋서재-金克己(김극기)
서재에서
殘花滿眼嬾擡頭(잔화만안란대두)
지고 남은 꽃이 눈에 가득히 들어와 게으르게 머리를 드니
客思悲於落木秋(객사비어락목추)
나구네 마음은 낙엽 지는 가을 보다 슬프다
安得倒江供日飮(안득도강공일음)
어찌하면 강을 기울여 날마다 마시도록 하여
爛隨蜂鳥鬪喧啾(난수봉조투훤추)
취하여 벌과 새를 따라 왁자하게 웃고 떠들 수 있을까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興海途上흥해도상 - 金克己(김극기) (0) | 2025.04.10 |
---|---|
漁翁어옹-金克己(김극기) (0) | 2025.04.09 |
空門友宗聆공문우종령-李仁老(이인로) (0) | 2025.04.09 |
酒友李湛之주우리담지-李仁老(이인로) (0) | 2025.04.09 |
山水友趙亦樂산수우조역락-李仁老(이인로) (0) | 2025.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