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題무제- 李達(이달)
去鳥遙空雲外(거조요공운외)
새는 저 멀리 구름 너머로 날아가고
行人獨木橋邊(행인독목교변)
행인은 홀로 목교 가를 걷고 있네.
茅簷隱暎殘雪(모첨은영잔설)
모옥의 처마에는 잔설이 남아 반짝이는데
門巷依俙冷烟(문항의희랭연)
문어귀에 기대어 흐릿하게 오르는 찬 연기 보네.
[출처] 한시 100수 서예집 김시현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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