龜雖壽귀수수 -曹操(조조)
神龜雖壽(신구수수)
거북이가 장수해도
猶有竟時(유유경시)
여전히 죽는 때가 있고
謄蛇乘霧(등사승무)
이무기는 운무를 부린다 하나
終爲土灰(종위토회)
언젠가는 흙먼지가 된다.
老驥伏櫪(노기복력)
늙은 말이 구유에 엎드려 있으나
志在千里(지재천리)
뜻은 천리를 달린다.
烈士暮年(열사모년)
열사도 늙음을 피할 수 없으나
壯心不已(장심불이)
굳건한 기상은 끝이 없도다.
盈縮之期(영축지기)
인생사의 모든 성패의 때가
不但在天(불단재천)
오로지 하늘에만 달려 있지 않다.
養怡之福(양이지복)
맘과 몸의 기운 잘 보양하면
可得永年(가득영년)
역시 오래 살 수 있다
幸甚至哉(행심지재)
다행스럽기 그지없어라
歌以詠志(가이영지)
노래로 내 뜻 읊을 수 있음에!
[출처] 한시 100수 서예집 김시현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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