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贈王十將軍承俊 (杜甫) 왕승준 장군에게 부쳐 드리는 시
將軍膽氣雄(장군담기웅) 장군의 담대한 기상 뛰어나고
臂懸兩角弓(비현량각궁) 두 팔엔 각궁을 매고 계시는데.
纏結靑驄馬(전결청총마) 푸른 총마를 장식하고
出入禁城中(출입금성중) 금성에 출입하십니다.
時危未授鉞(시위미수월) 시절 위태로운데 아직 부월 받지 못했으니
勢屈難爲功(세굴난위공) 형편상 공 세우기 어렵지요.
賓客滿堂上(빈객만당상) 빈객이 당에 가득해도
何人高義同(하인고의동) 그 누가 높은 뜻이 같겠습니까?.
※761년 청성에 있을 때 지은 작품.
전반부에서는 장군의 씩씩함을 칭송하고
후반부에서는 큰 임무를 맡지 못한 채 다만
높은 뜻만을 품은 것을 안타까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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