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其二 (杜甫)

노년의 인생 2024. 2. 28. 10:30

其二 (杜甫)

 

策杖時能出(책장시능출) 지팡이 짚고서 때로 나설 수 있건만

王門異昔遊(왕문이석유) 왕문이 예전 노닐 적과 다릅니다.

已知嗟不起(이지차불기) 이미 알고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몸을 일으키지 못해

未許醉相留(미허취상류) 술에 취해 머무는 것을 허락하지 못해.

 

蜀酒濃無敵(촉주농무적) 촉 땅 술은 진하기가 대적할 것이 없고

江魚美可求(강어미가구) 장강 물고기는 맛이 좋아 찾을 만하기에.

終思一酩酊(종사일명정) 결국 한바탕 취하고 싶으니

淨掃雁池頭(정소안지두) 안지 주변을 깨끗이 치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