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有感二首 (杜甫) 유감

노년의 인생 2024. 3. 1. 17:22

有感二首 (杜甫) 유감

 

幽薊餘蛇豕(유계여사시) 유주 계주에 뱀과 돼지가 남았고

乾坤尙虎狼(건곤상호랑) 천지에 범과 이리가 아직도 있다네.

諸侯春不貢(제후춘불공) 제후들이 봄에 조공하지 않으니

使者日相望(사자일상망) 사자가 날마다 서로 바라본다네.

 

愼勿呑靑海(신물탄청해) 삼가 청해를 삼키지 말고

無勞問越裳(무로문월상) 월상을 묻는 수고도 하지 마오.

大君先息戰(대군선식전) 임금이 먼저 전쟁을 그치고

歸馬華山陽(귀마화산양) 말을 화산의 남쪽에 돌려보냈소.

 

 

※번진의 장수들이 병력을 지니고

힘을 키워가는 것에 대한 우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