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有感三首 (杜甫) 유감

노년의 인생 2024. 3. 1. 17:35

有感三首 (杜甫) 유감

 

洛下舟車入(낙하주거입) 낙하에 배와 수레가 들어가니

天中貢賦均(천중공부균) 천하 가운데라 공물의 수송 거리가 균평해졌네.

日聞紅粟腐(일문홍속부) 근자에 듣자니 붉게 조가 썩어가고

寒待翠華春(한대취화춘) 추위 속에 취화의 봄을 기다리고 있다네.

 

莫取金湯固(막취금탕고) 금탕의 굳음을 취하지 말고

長令宇宙新(장령우주신) 길이 세상을 새롭게 하시오.

不過行儉德(불과행검덕) 그저 검박의 덕을 행하십시오

盜賊本王臣(도적본왕신) 도적도 본디 왕의 신하랍니다.

 

※낙양에 천도하는 것이 나라를 흥기시키는

   계책이 아님을 설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