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元二適江左(杜甫)강동으로 가는 원이를 전송하며
亂後今相見(란후금상견) 난리 후 오늘에야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
秋深復遠行(추심부원행) 가을 깊어가는 시절 또 길 떠나는구려.
風塵爲客日(풍진위객일) 풍진 속에서 나그네로 떠도는 날
江海送君情(강해송군정) 강과 바다로 그대를 보내는 마음.
晉室丹陽尹(진실단양윤) 진나라 왕실의 단양윤이요
公孫白帝城(공손백제성) 공손술의 백제성이니.
經過自愛惜(경과자애석) 지나갈 때 스스로 몸을 아껴서
取次莫論兵(취차막론병) 내키는 대로 군대 일을 논하지 마시게.
※이는 광덕 원년 재주에서 강동으로 가는
원씨를 전송하여 지은 시이다.
이별의 아픔을 묘사하면서 또한 떠나가는
이에게 근신하기를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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