咸興客館對菊함흥객관대국-鄭澈(정철)
함흥 객사에서 국화를 보며
秋盡關河候雁哀(추진관하후안애)
가을이 다한 함경도 강에서는 기러기가 슬피우는데,
思歸且上望鄕臺(사귀차상망향대)
고향생각에 또다시 망향대에 오른다.
慇懃十月咸山菊(은근십월함산국)
은근한 정이 있어서 일까? 시월 함산 땅의 국화꽃이여!
不爲重陽爲客開(불위중양위객개)
중양절이 아님에도 이 나그네를 위해 꽃을 피웠구나.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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