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詠黃白二菊영황백이국-高敬命(고경명)

노년의 인생 2025. 3. 21. 00:18

詠黃白二菊영황백이국-高敬命(고경명)

황·백 국화를 읊음

 

正色黃爲貴(정색황위귀)

바른 색으론 황색이 귀하다지만

 

天姿白亦奇(천자백역기)

천연스런 자태는 백색 또한 기이하다네.

 

世人看自別(세인간자별)

세상 사람이야 흰색이네 황색이네 하며 구별하여

 

均是傲霜枝(균시오상지)

국화야 똑같이 서리를 이겨내는 절개를 지녔다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