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別송별-蔡裕後(채유후)
그대를 보내며
莫歎賢勞獨(막탄현로독)
홀로 수고롭다 탄식하지 말고,
休言道路長(휴언도로장)
길이 멀다 말하지 마시게나.
扶桑曾遠役(부상증원역)
일본은 본래 먼 길이지만,
巨海亦康莊(거해역강장)
큰 바다도 편안하고 씩씩하게 다녀올 수 있을 걸세.
只是西門外(지시서문외)
단지 서문의 밖에서,
難分一日光(난분일일광)
하루 동안 정 나누다 우리 서로 헤어지기가 어려울 뿐.
深情憑短語(심정빙단어)
나의 깊은 정을 짧은 말에 의지하나니,
且復盡吾觴(차부진오상)
다시 나의 술을 한 잔 쭉 비우시게나.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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