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村居촌거-李崇仁(이숭인)

노년의 인생 2025. 3. 22. 22:00

村居촌거-李崇仁(이숭인)

촌에 살며

 

赤葉明村逕(적엽명촌경)

붉은 단풍잎이 산길을 밝히고,

 

淸泉漱石根(청천수석근)

맑은 샘물은 돌부리를 씻어 주는구나.

 

地偏車馬少(지편거마소)

땅이 외져서 찾아오는 사람 드문데,

 

山氣自黃昏(산기자황혼)

산은 저 혼자 황혼을 맞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