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洛花巖낙화암-洪春卿(홍춘경)

노년의 인생 2025. 3. 24. 11:42

洛花巖낙화암-洪春卿(홍춘경)

낙화암

 

國破山河異昔時(국파산하이석시)

나라가 망해 산하가 예전과 다른데,

 

獨留江月幾盈虧(독류강월기영휴)

홀로 남은 강월은 얼마나 찼다 기울었나?

 

落花巖畔花猶在(낙화암반화유재)

낙화암가의 꽃들이 아직 남았으니,

 

風雨當年不盡吹(풍운당년불진취)

비바람 그 당시에 다 불지 않았구나.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