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臨終偈임종게-普愚(보우)

노년의 인생 2025. 3. 24. 22:02

臨終偈임종게-普愚(보우)

임종게

 

人生命若水泡空(인생명약수포공)

사람의 한평생은 물거품처럼 허무해

 

八十餘年春夢中(팔십여년춘몽중)

팔십여 년 세월이 일장춘몽이라네

 

臨終如今放皮帒(임종여금방피대)

오늘 죽으며 가죽 자루를 벗어던지니

 

一輪紅日下西峰(일륜홍일하서봉)

또 하루 붉은 해가 서산에 저문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