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諸僧軸제승축-讓寧大君(양녕대군)

노년의 인생 2025. 3. 26. 14:13

諸僧軸제승축-讓寧大君(양녕대군)

스님 두루마리에 쓰다

 

山霞朝作飯(산하조작반)

아침에는 산 노을을 밥 삼아 마시고

 

蘿月夜爲燈(나월야위등)

밤에는 덩굴에 걸린 달이 등이라네

 

獨宿孤庵下(독숙고암하)

외로운 초막에서 홀로 머물며

 

惟存塔一層(유존탑일층)

마음에는 오직 하나 탐 한 층 쌓는다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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