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夜설야-惠楫(혜즙)
눈 오는 밤
一穗寒燈讀佛經(일수한등독불경)
희미한 호롱불 아래 불경을 읽노라니
不知夜雪洪空庭(부지야설홍공정)
넓은 빈 뜰에 밤눈이 오는 줄도 몰랐다
深山衆木都無籟(심산중목도무뢰)
깊은 산 숲속에는 아무 소리 없지만
時有檐氷墮石牀(시유첨빙타석상)
고드름은 수시로 돌난간에 떨어진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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