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夜야-丁若鏞(정약용)

노년의 인생 2025. 3. 26. 18:02

夜야-丁若鏞(정약용)

 

黯黯江村暮 疏籬帶犬聲(암암강촌모 소리대견성)

저무는 강마을 성긴 울타리 너머 개 짖는 소리

 

水寒星不靜 山遠雪猶明(수한성부정 산원설유명)

찬 물결에 별빛 부서지고 눈 덮인 먼 산이 외려 밝구나

 

謀食無長策 親書有短檠(모식무장책 친서유단경)

먹고 살 일 대책 없건만 책 읽을 짧은 등잔불은 있네

 

幽憂耿未已 何以了平生(유우경미이 하이료평생)

깊은 근심 끝이 없으니 한평생을 어찌 마칠까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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