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야-丁若鏞(정약용)
밤
黯黯江村暮 疏籬帶犬聲(암암강촌모 소리대견성)
저무는 강마을 성긴 울타리 너머 개 짖는 소리
水寒星不靜 山遠雪猶明(수한성부정 산원설유명)
찬 물결에 별빛 부서지고 눈 덮인 먼 산이 외려 밝구나
謀食無長策 親書有短檠(모식무장책 친서유단경)
먹고 살 일 대책 없건만 책 읽을 짧은 등잔불은 있네
幽憂耿未已 何以了平生(유우경미이 하이료평생)
깊은 근심 끝이 없으니 한평생을 어찌 마칠까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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