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赴京부경-宋時烈(송시열)

노년의 인생 2025. 3. 26. 21:53

赴京부경-宋時烈(송시열)

한양에 부임하며

 

綠水喧如怒(녹수훤여노)

강물은 화가 나서 꾸짖는 듯 흐르고

 

靑山黙似嚬(청산묵사빈)

푸른 산은 찌푸린 채 말없이 서 있다

 

靜觀山水意(정관산수의)

산과 물의 뜻을 조용히 헤아려보니

 

嫌我向風塵(혐아향풍진)

벼슬 길 탐하는 나를 미워하는구나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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