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思故鄕사고향-朴竹西(박죽서)

노년의 인생 2025. 3. 27. 22:05

思故鄕사고향-朴竹西(박죽서)

고향 생각

 

獨倚欄干恨更長(독의난간한갱장)

난간에 홀로 기대서니 서글픔만 밀려오는데

 

北風吹雪夜昏黃(북풍취설야혼황)

북풍한설 눈보라에 날은 저물어 황혼이네

 

數聲鴻雁遠雲外(수성홍안원운외)

구름 밖 먼 곳에 기러기 울며 날기에

 

東望故園天一方(동망고원천일방)

동녘 하늘 바라보니 고향은 하늘 끝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