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皐蘭寺고란사-徐居正(서거정)

노년의 인생 2025. 3. 30. 08:03

皐蘭寺고란사-徐居正(서거정)

고란사

 

皐蘭古寺皐蘭生(고란고사고란생)

고란사 옛 절에는 고란초가 자라고

 

蘭葉蘭花帶月明(난엽난화대월명)

난 잎과 난 꽃은 달빛 받아 더욱 밝다

 

山鳥亦知亡國恨(산조역지망국한)

산새들도 나라 잃은 설움을 아는지

 

蘭皐完血至今鳴(난고완혈지금명)

고란초 만발한 밤새워 흐느낀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