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雪屋설옥-田琦(전기)

노년의 인생 2025. 4. 2. 21:55

雪屋설옥-田琦(전기)

눈 오는 날 집에서

 

門外屐痕過訪疎(문외극흔과방소)

문 밖의 신발자국 보니 오간 사람 드물고

 

半庭積雪映窓虛(반정적설영창허)

뜰 한쪽에 쌓인 눈이 창문을 살짝 비춘다

 

土爐火冷黃昏近(토로화냉황혼근)

화롯불 식었으니 황혼이 다 돼 가는데

 

猶自床頭勘古書(유자상두감고서)

아직도 상머리에 앉아 옛 책을 헤아린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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