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暑夜서야-宗泐(종륵)

노년의 인생 2025. 4. 2. 22:36

暑夜서야-宗泐(종륵)

열대야

 

此夜炎蒸不可當(차야염증불가당)

오늘밤 찌는 더위를 참을 수 없어

 

開門高樹月蒼蒼(개문고수월창창)

문을 여니 큰 나무에 달빛만 휘영청

 

天河只在南樓上(천하지재남루상)

은하수는 남쪽 지붕 위로 흐르건만

 

不借人間一滴凉(불차인간일적량)

시원한 물줄기 한 방울도 아니 주네

[출처]우리가 사랑한 대표 한시312

         이은영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