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布穀歌有感포곡가유감-金富軾(김부식)

노년의 인생 2025. 4. 6. 22:02

布穀歌有感포곡가유감-金富軾(김부식)

예종을 그리며

 

佳人猶唱舊歌詞(가인유창구가사)

기녀는 아직도 옛 노래를 부르는데

 

布穀飛來櫪樹稀(포곡비래력수희)뻐꾹새 날아와도

상수리나무가 이미 성글어져 깃들지 못하네

 

還似霓裳羽衣曲(환사예상우의곡)

도리켜 예상우의곡이 현종대 늙은 신하들로 하여금

 

開元遺老淚霑衣(개원유로루점의)

눈물로 옷깃을 적시게 하는 것과 같구나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