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脩院雜詠중수원잡영-金富軾(김부식)
중수원에서
院靜僧閑夜向分(원정승한야향분)
밤이 자정 가까워오니 절은 조용하고 스님은 한가롭다
殘燈孤枕臥幽軒(잔등고침와유헌)
남은 등불 밑 홀로 베개 베고 그윽한 툇마루에 누웠네
自嗟情習同時盡(자차정습동시진)감정에 좌우되는
버릇이 어느 때나 없어질까 스스로 탄식하지만
夢把花枝對酒樽(몽파화지대주준)
꿈에도 꽃가지 잡고 술동이 짝하고 있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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