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書雲岩鎭서운암진-高兆基(고조기)

노년의 인생 2025. 4. 7. 18:53

書雲岩鎭서운암진-高兆基(고조기)

운암진에서

 

風入湖山萬竅號(풍입호산만규호)바람이 호수와

산에 드니 골짜기의 구멍마다 울부짖고

 

宿雲歸盡塞天高(상운귀진새천고)머물던 구름이

돌아가 걷히니 고성군 변방의 하늘이 높다

 

蒼鷹直上百千尺(창응직상백천척)

푸른 매 곧장 하늘 높이 오르니

 

那箇纖塵點羽毛(나개섬진점우모)

어떤 먼지가 그 깃털에 묻으라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