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自寫醉睡先生眞자사취수선생진 -安淳之(안순지)

노년의 인생 2025. 4. 12. 18:53

自寫醉睡先生眞자사취수선생진 -安淳之(안순지)

 

有道不行不如醉(유도불행불여취)

도가 있어도 행하지 않으면 취하는 것만 못하고

 

有口不言不如睡(유규불언불여수)

입이 있어도 말하지 않으면 잠자는 것만 못하네

 

先生醉睡杏花陰(선생취수행화음)

선생은 취하여 살구꽃 그늘에서 자는데

 

世上無人知此意(세상무인지차의)

세상에 이 뜻을 아는 이 없구나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