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落梨花낙이화- 金坵(김구)

노년의 인생 2025. 4. 13. 11:47

落梨花낙이화- 金坵(김구)

낙화

 

飛舞翩翩去却回(비무현편거각회)

하늘하늘 춤추며 날아 갔다가는 돌아와

 

倒吹還欲上枝開(도취환욕상지개)

거꾸로 불리어서 다시 가지에 올라가 피고자 하다가

 

無端一片粘絲網(무단일편점사망)

어쩌다 꽃잎 하나 거미줄에 붙으면

 

時見蜘蛛捕蝶來(시견지주포접래)

때마침 보고 있던 거미가 나비로 알고 잡으러 나오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