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夜객야-鄭夢周(정몽주)
나라 생각
客夜人誰問(객야인수문)
객지에서 밤에 누가 사람을 찾으랴
沈吟欲二更(침음욕이경)
골똘히 읊다보니 이경이 되어가는데
詩從枕上得(시종침상득)
시를 베개 맡에서 얻었네
燈在壁間明(등재벽간명)
등불이 벽 사이에서 밝으니
默默思前事(묵묵사전사)
말없이 지난 일을 생각하고
遙遙計去程(요요계거정)
아득히 갈 길을 헤아리다가
俄然睡一覺(아연수일각)
잠깐 자고 얼핏 깨니
童僕報鷄鳴(동복보계명)
아이종이 닭 울었다고 알리네
[출처] 고려 한시 삼백 수 김인한 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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