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曉청효- 韓龍雲(한용운)
맑은 새벽
高樓獨坐絶群情(고루독좌절군정)
높은 누각에 홀로 앉으니 뭇 생각이 끊이는데
庭樹寒從曉月生(정수한종효월생)
새벽달 따라 추위가 생각나...
一堂如水收人氣(일당여수수인기)
물을 끼얹은 듯 인기척 없는 곳
詩思有無和笛聲(시사유무화적성)
어렴풋한 시상 피리에 화답하느니!
[출처] 한시 100수 서예집 김시현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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