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二養亭壁제이양정벽-朴淳(박순)
이양정 벽에 짓다
谷鳥時時聞一箇(곡조시시문일개)
산새 소리 이따금씩 들려 오는데
匡牀𡧤*𡧤散群書(광상적적산군서)
고요한 평상엔 책들만 나뒹구네.
可憐白鶴臺前水(가련백학대전수)
애석하구나! 백학대 앞의 저물결은
纔出山門便帶淤(재출산문변대어)
산문 막 벗어나자 흙탕물과 뒤섞이네.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邊思변사-崔慶昌(최경창) (0) | 2025.04.21 |
---|---|
贈妓湖南月증기호남월-白光勳(백광훈) (0) | 2025.04.21 |
採蓮曲次大同樓船韻-李達(이달) (0) | 2025.04.21 |
次環碧堂韻차환벽당운-鄭澈(정철) (0) | 2025.04.20 |
有僧持詩軸來謁 軸中有栗谷詩-成渾(성혼) (0) | 2025.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