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宮柳詩궁류시-權韠(권필)

노년의 인생 2025. 4. 21. 10:33

宮柳詩궁류시-權韠(권필)

궁궐의 버들

 

宮柳靑靑鶯亂飛(궁류청청앵난비)

궁궐 푸른 버들에 꾀꼬리 어지러이 나는데

 

滿城桃李媚春暉(만성도리미춘휘)

궁성 가득한 도리는 봄볕에 아양 떠네.

 

朝家共賀昇平樂(조가공하승평락)

조정이 모두 태평시절이라 축하하지만

 

誰遣危言出布衣(수견위언출포의)

누가 날선 비판 선비 입에서 나오게 했는가.

[출처]한국 한시 100선 김기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