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夜將曉出籬門迎凉有感-陸游(육유)
(추야장효출리문영량유감)
가을 밤 새벽 무렵 사립문을 나서다
찬바람 맞으며 감회를 쓴다
三萬里河東入海(삼만리하동입해)
수만리 길 황하는 바다로 흘러가고
五千仞嶽上摩天(오천인악상마천)
까마득한 봉우리는 하늘에 닿는다
遺民淚盡胡塵裏(유민누진호진리)
나라 잃은 백성들은 오랑캐 말발굽 아래 눈물 흘리고
南望王師又一年(남망왕사유일년)
남쪽 왕의 군사 기다리며 또 일 년이 지나네
[출처]한시 교양 115선 이규일 역해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四時田園雜興·梅子金黃杏子肥-范成大(범성대) (0) | 2025.04.25 |
---|---|
四時田園雜興·晝出耘田夜績麻-范成大(범성대) (0) | 2025.04.25 |
示兒시아-陸游(육유) (0) | 2025.04.24 |
惠崇春江曉景혜숭춘강효경-蘇軾(소식) (0) | 2025.04.24 |
飮湖上初晴後雨음호상초청후우-蘇軾(소식) (0) | 2025.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