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留侯論(유후론)-蘇軾(소식)

노년의 인생 2025. 4. 28. 20:57

留侯論(유후론)-蘇軾(소식)

 

古之所謂豪傑之士者(고지소위호걸지사자)

이전에 호걸지사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남들보다

 

必有過人之節(필유과인지절)

반드시 남들보다 뛰어난 절조가 있었다

 

人情有所不能忍者(인정유소불능인자)

인정으로 인내하지 못하은 일이 있으니

 

匹夫見辱(필부견욕)반드시 모욕을 받으면

 

拔劍而起(발검이기)검을 뽑고 일어나며

 

挺身而鬪(정신이투)몸을 일으켜 싸운다

 

此不足為勇也(차부족위용야)

이는 용기라 할 수 없다.

 

天下有大勇者(천하유대용자)

천하의 크게 용기있는 자는

 

卒然臨之而不驚(졸연림지이불경),

갑자기 큰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으며

 

無故加之而不怒(무고가지이불노)

이유 없이 당해도 노하지 않는다

 

此其所挾持者甚大(차기소협지자심대)

이는 그 품은 바가 심히 크고

 

而其志甚遠也(이기지심원야)。

그 뜻이 크고 심히 원대하기 때문이다

[출처]한시 마음을 움직이다 이규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