呈玉山 (元繡香閣) 옥산에게 드림
秋淸池閣意徘徊(추청지각의배회) 가을 못 맑으니 생각이 오락가락
向夜憑欄月獨來(향야빙난월독래) 밤 되어 난간 오르니 달은 외로이 뜨고
滿水芙蓉三百本(만수부용삼백본) 연못엔 연꽃 가득 삼백송이 인데
送君從此爲誰開(송군종차위수개) 님 보낸 지금 와서 누굴 위해 피어 있나
옥산(玉山):이우(1542~1609). 신사임당의 넷째 아들로 율곡 이이의 동생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太古亭 (李氏) 태고정 (0) | 2023.08.21 |
---|---|
自傷詩 (宮女李氏) 신세 한탄하는 시 (0) | 2023.08.21 |
歌贈南止亭袞 (朝雲) 남곤 대감께 드리는 노래 (0) | 2023.08.21 |
返俗謠 (薛瑤) 세속으로 돌아감 (0) | 2023.08.21 |
原韻 (全只一堂) 원시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