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奉送崔都水翁下峽(杜甫) 최도수 옹이 삼협을 내려가는 것을 전송하다

노년의 인생 2024. 3. 2. 12:57

奉送崔都水翁下峽(杜甫) 최도수 옹이 삼협을 내려가는 것을 전송하다

 

無數涪江筏(무수부강벌) 부강의 무수한 뗏목이

鳴橈總發時(명요총발시) 노를 올리며 모두 떠날 때.

別離終不久(별리종불구) 이별은 끝내 오래지 않으리니

宗族忍相遺(종족인상유) 친척을 차마 버려두지 못해서 입니다.

 

白狗黃牛峽(백구화우협) 백구협과 황우협

朝雲暮雨祠(조운모우사) 아침 구름과 저녁 비의 사당.

所過憑問訊(소과빙문신) 지나는 곳에서 대신 안부 물어주십시오.

到日自題詩(도일자제시) 도착하는 날 스스로 시를 쓰겠습니다.

 

※이 시는 광덕 원년 봄 재주에서 지은 것이다.

최씨는 도수사로서 공의 외숙이다.

때문에 옹이라고 칭한 것이다.

도수사는 관직이름으로 강이나 나루를 감독한다.

최씨가 삼협을 통하여 낙양으로 돌아가려고 하였기

때문에 두보가 이 시를 지어 그를 전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