泛舟送魏十八倉曹還京因寄岑中允參范郎中季明(杜甫) 배를 띄워 경사로 돌아가는 위창조를 전송하고 그 편에 태자중윤 잠삼과 낭중 범계명에게 부치다
遲日深江水(지일심강수) 더딘 해 비치는 깊은 강물
輕舟送別筵(경주송별연) 가벼운 배에 베푼 송별연.
帝鄕愁緖外(제향수서외) 제향은 수심 밖이요
春色淚痕邊(춘색루흔변) 춘색은 눈물 자욱 언저리라.
見酒須相憶(견주수상억) 술을 보거든 모름지기 날 기억해주고
將詩莫浪傳(장시막랑전) 시는 함부로 전하지 마옵시기를.
若逢岑所范(약봉잠소범) 잠삼과 범계명을 만나거든.
爲報各衰年(위보각쇠년) 날 위해 모두에게 늙은 나이라 말해주오.
※이 시는 광덕 원년 재주에 있을 때에 지었다.
경사로 돌아가는 위창조를 전송하며 아울러 태자중윤
잠삼과 낭중 범계명에게 소식을 전하는 시이다.
‘창조’는 창조참군의 약칭이며 위십팔과 범계명은
생평이 자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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