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上兜率寺 (杜甫) 도솔사에 오르다

노년의 인생 2024. 3. 2. 19:37

上兜率寺 (杜甫) 도솔사에 오르다

 

兜率知名寺(도솔지명사) 도솔은 유명한 사찰로

眞如會法堂(진여회법당) 진여를 깨치는 법당이라.

江山有巴蜀(강산유파촉) 강산은 파촉을 아우르고

棟宇自齊梁(동우자제량) 용마루롸 처마는 제량부터 있었구나.

 

庾信哀雖久(유신애유구) 유신처럼 슬퍼함이 비록 오래되었지만

周顒好不忘(주옹호불망) 주옹의 좋아함을 잊을 수 없네.

白牛車遠近(백우거원근·) 흰 소가 끄는 수레 멀고 가까운 곳 갈 수 있으니

且欲上慈航(차욕상자항) 또한 자애로운 배에 올라타고 싶구나.

 

※이 시는 재주에 있는 도솔사에 오르며 지은 작품이다.

도솔사와 그 주변의 경관을 묘사하면서

불범을 얻고자 하는 뜻을 드러내었다.

저작 시키는 광덕 원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