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兜率寺 (杜甫) 도솔사를 바라보다
樹密當山逕(수밀당산경) 나무 빽빽이 자라 산길에 있고
江深隔寺門(강심격사문) 강 깊이 절 문을 격하였는데.
霏霏雲氣動(비비운기동) 너울너울 구름 기운이 움직이고
閃閃浪花翻(섬섬랑화번) 번쩍번쩍 물보라 뒤집힌다.
不復知天大(불부지천대) 하늘이 크다는 것 다시 알지 못하고
空餘見佛尊(공여견불존) 부처의 존귀함 보았다는 것만 그저 남았네.
時應淸盥罷(시응청관파) 수시로 응당 맑은 물로 손 씻고 나서
隨喜給孤園(수희급고원) 급고원을 찾아 보리.
※도솔사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강에서
도솔사를 보며 지은 것이다.
저작시기는 광덕 원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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