陪李梓州王閬州蘇遂州李果州四使君登惠義寺 (杜甫) 재주의 이사군 낭주의 왕사군 수주의 소사군 파주의 이사군을 모시고 혜의사에 오르다
春日無人境(춘일무인경) 봄날 사람 없는 땅
虛空不住天(허공부주천) 텅 비어 그침이 없는 하늘.
鶯花隨世界(앵화수세계) 꾀꼬리와 꽃은 대천세계를 따르고
樓閣倚山巓(루각의산령) 누각은 산꼭대기에 기대어 있다.
遲暮身何得(지모신하득) 늘그막에 이 몸 무엇을 얻겠는가?
登臨意惘然(등림의망연) 높이 올라보니 정신이 아득하다.
誰能解金印(수능해금인) 누가 황금 인장을 풀어 버리고
瀟灑共安禪(소괘공안선) 맑고 고요히 함께 선정에 들 수 있을까?
※이 시는 광덕 원년 봄에 지은 것이다.
당시 두보는 재주에 있었다.
혜의사는 재주 북쪽에 있던 절이다.
혜의사의 풍경과 나그네살이에 지친 나머지 불문에
귀의하려는 생각을 써내었다.
‘사군’은 자사의 경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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