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傷春五首(杜甫) 상춘 5수

노년의 인생 2024. 3. 28. 11:17

傷春五首(杜甫) 상춘 5수

 

[三首]

日月還相鬪(일월환상투) 해와 달 다시 서로 다투고

星辰屢合圍(성신루합위) 별들은 자주 둘러싸이네.

不成誅執法(불성주집법) 집법성을 처벌하지 않으면

焉得變危機(언득변위기)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으리오.

 

大角纏兵氣(대각전병기) 대각성에는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鉤陳出帝畿(구진출제기) 구진성은 경기 지역을 벗어났네.

煙塵昏御道(연진혼어도) 연기와 먼지로 임금께서 행차하시는 길 어둑하고

耆舊把天衣(기구파천의) 나이든 부로들 천자의 옷을 붙잡네.

 

行在諸軍闕(행재제군궐)행재소에 여러 군대 빠져있고

來朝大將稀(래조대장희) 입조하는 대장들 드물구나.

賢多隱屠釣(현다은도조) 어진 이들 대부분 숨어버렸으니

王肯載同歸(왕긍재동귀) 임금께선 그들을 함께 태워 돌아오시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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