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春五首(杜甫) 상춘 5수
[四首]
再有朝廷亂(재유조정란) 다시 조정에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難知消息眞(난지소식진) 그 소식이 진짜인지 알기 어렵네.
近傳王在洛(근전왕재낙) 근자에 임금께서 낙양에 있다고도 하고
復道使歸秦(부도사귀진) 다시 사신이 진으로 돌아갔다고도 하네.
奪馬悲公主(탈마비공주) 말을 빼앗겨 공주는 슬픔에 잠기고
登車泣貴嬪(등거읍귀빈) 수레에 오르니 귀빈은 울음을 터뜨렸을 터.
蕭關迷北上(소관미북상) 소관에서 북상하는 길을 잃었고
滄海欲東巡(창해욕동순) 창해에서 동쪽으로 순행하시려 했겠지.
敢料安危體(감료안위체) 감히 국체의 안위를 헤아리리요
猶多老大臣(유다노대신) 늙은 대신들이 여전히 많은데.
豈無嵇紹血(기무혜소혈) 어찌 혜소와 같이 피 흘려
霑灑屬車塵(점쇄속거진) 이어지는 수레 먼지를 적시는 이가 없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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