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寄全椒山中道士(韋應物) 전초산 속의 도사에게 붙임

노년의 인생 2024. 7. 18. 09:05

寄全椒山中道士(韋應物) 전초산 속의 도사에게 붙임

 

今朝郡齋冷(금조군재냉) 오늘 아침엔 군청도 쌀쌀하니,

忽念山中客(홀념산중객) 갑자기 산속의 친구 생각이 나네.

澗底束荆薪(간저속형신) 시냇가 산골짜기에서 땔나무하고,

歸來煑白石(귀래자백석) 돌아와서는 흰 돌을 삶고 있겠지.

欲持一樽酒(욕대일준주) 멀리서 한 잔의 술을 들어,

逺慰風雨夕(원위풍우석) 그곳의 비바람 치는 쓸쓸한 저녁을 위로하네.

落葉滿空山(낙엽만공산) 낙엽이 텅 빈 산에 가득 할 터이니,

何處尋行跡(하처심행적) 어느 곳에서 그의 행적인들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