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休暇日訪王侍御不遇휴가일방왕시어불우韋應物(위응물)

노년의 인생 2025. 1. 21. 23:34

休暇日訪王侍御不遇휴가일방왕시어불우韋應物(위응물)

 

九日馳驅一日閑(구일치구일일한)

아흐레를 정신없이 내달리다 하루 한가로워,

 

尋君不遇又空還(심군불우우공환)

그대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네.

 

怪來詩思淸人骨(괴래시사청인골)

뼛속까지 스미는 그대 시의 맑은 기운 기이하다 했더니,

 

門對寒流雪滿山(문대한류설만산)

문 앞엔 찬 물이요 산에는 흰 눈이 가득 하더군.

출처: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