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訪桃花源춘일방도화원 金成坤(김성곤)
幽坐秦人地(유좌진인지)
진나라 사람의 땅에 깊이 앉아,
獨飮絶世時(독음절세시)
홀로 세상 밖 술을 마신다.
桃開無俗氣(도개무속기)
복사꽃 피어 속한 기운 사라지고,
梅落有香籬(매락유향리)
매화 떨어져 울타리 향기롭다.
三代一家口(삼대일가구)
삼대 한 집안 식구들,
咸來食飯炊(함래식반취)
모두 모여 불 지펴 밥 지어먹는다.
冉冉春將暮(염염춘장모)
뉘엿뉘엿 봄날은 저물어 가는데,
醺醺客歸遲(훈훈객귀지)
얼큰 취한 객은 돌아가는 길 더디다.
출처: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登岳陽樓懷杜甫(등악양루회두보)-金成坤(김성곤) (1) | 2025.01.22 |
---|---|
登岳陽樓등악양루(杜甫) (0) | 2025.01.22 |
休暇日訪王侍御不遇휴가일방왕시어불우韋應物(위응물) (0) | 2025.01.21 |
巫山月(무산월) 金成坤(김성곤) (0) | 2025.01.21 |
宿巫山下숙무산하(李白) (0) | 202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