扈從登封途中作 호종들봉도중작- 宋之問(송지문)
등봉현으로 황제의 행차를 따라가는 도중에 쓰다
帳殿鬱崔嵬(장전울최외)
휘장 궁전이 빽빽이 하늘로 솟아 있으니,
仙遊實壯哉(선유실장재)
신선의 행차 참으로 장대하도다.
曉雲連幕捲(효운련막권)
아침 구름은 막사에 이어져 감기고,
夜火雜星回(야화잡성회)
밤 등불은 별과 섞여 휘도네.
谷暗千旗出(곡암천기출)
골짜기 어두워지니 천 개의 깃발이 나와서이고,
山鳴萬乘來(산명만승래)
산이 소리 내니 만 승의 수레가 행차해서라네.
扈遊良可賦(호유량가부)
황제 따르는 행차가 참으로 시로 써낼 만하건만,
終乏掞天才(종핍염천재)
끝내 하늘에 빛날 재주가 부족하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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