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杜少府之任蜀州송두소부지임촉주 - 王勃(왕발)

노년의 인생 2025. 2. 10. 18:16

送杜少府之任蜀州송두소부지임촉주 - 王勃(왕발)

촉주로 부임해 가는 두 소부를 전송하며

 

城闕輔三秦(성궐보삼진)

삼진에 에워싸인 장안성에서,

 

風烟望五津(풍연망오진)

바람과 안개 속에 오진을 바라보네.

 

與君離別意(여군리별의)

그대와 이별하는 마음이여,

 

同是宦遊人(동시환유인)

똑같이 벼슬 따라 떠도는 신세라네.

 

海內存知己(해내존지기)

세상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 있으면,

 

天涯若比鄰(천애약비린)

하늘 끝이라도 이웃과 같으리니.

 

無爲在岐路(무위재기로)

갈림길에 서서,

 

兒女共霑巾(아녀공점건)

아녀자처럼 손수건 적시지는 마시게.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