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兗州城樓 등연주성루 - 杜甫(두보)
연주성 누대에 올라
東郡趨庭日(동군추정일)
동군 마당을 종종걸음으로 지나던 날,
南樓縱目初(남루종목초)
남쪽 누대에서 처음으로 마음껏 내다보니.
浮雲連海岱(부운연해대)
뜬 구름은 동해와 태산에 이어져 있고,
平野入青徐(평야입청서)
평야는 청주와 서주로 들어가네.
孤嶂秦碑在(고장진비재)
외로이 솟은 봉우리에 진시황의 비석이 남아 있고,
荒城魯殿餘(황성로전여)
황량한 성에 노 공왕의 전각이 남아 있네.
從來多古意(종래다고의)
지금껏 옛날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臨眺獨躊躇(임조독주저)
임하여 바라보니 홀로 망설이며 머뭇거리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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