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題蔣明輔江舍제장명보강사-許穆(허목)

노년의 인생 2025. 3. 15. 12:06

題蔣明輔江舍제장명보강사-許穆(허목)

정명보가 강가에 지은 집에 제하여

 

江水綠如染(강수록여염)

​강물은 물들인 듯이 푸르고,

 

天涯又暮春(천애우모춘)

하늘가엔 다시 봄이 저무는데,

 

相逢偶一醉(상봉우일취)

우연히 서로 만나 한 바탕 취하고 보니

 

皆是故鄕人(개시고향인)

모두가 고향 사람이네 그려!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